손흥민, '2010년대 베스트' 43위... 포그바-데 헤아보다 위 [英매체]

김동영 기자  |  2019.12.29 23:27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10년대 전세계 축구선수 랭킹 43위에 올랐다. 유럽을 호령하는 쟁쟁한 선수들보다 위에 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부터 2010년~2019년 10년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베스트 5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선 50위부터 41위까지다. 여기에 손흥민은 43위에 올랐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을 빼놓을 수 없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219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왔고,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득점 기계'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라고 설명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3~2014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날았다. 첫 시즌은 8골로 마쳤고, 2016~2017시즌에는 20골을 올렸다. 이후 3시즌 연속 20골을 만들어냈고, 올 시즌도 10골을 기록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가졌고, 양 발을 모두 쓴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들이 손흥민 때문에 힘들어한다. 여기에 번리를 상대로는 마법같은 솔로골을 터뜨렸고, 공격수로서 믿기 어려운 재능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압박 속에서도 손흥민은 능력을 보였다. 2018년 손흥민은 군대 문제에 걸렸다. 토트넘도 혼란스러웠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합법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손흥민은 4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보다 아래 순위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했다. 50위가 독일 축구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41), 49위가 에딘손 카바니(32·파리 생제르망)다.

앙투안 그리즈만(28·바르셀로나)가 48위, 폴 포그바(26·맨유)가 47위, 이케르 카시야스(38·포르투)가 46위다. 다비드 데 헤아(28·맨유)가 45위이며 첼시 레전드 존 테리(39)가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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