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봄, 故서지원 향한 애정 "꿈 이뤄졌어요"

윤상근 기자  |  2020.01.06 06:18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가수 박봄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봄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고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 내가 가수가 된다면 서지원 오빠 노래를 무대에서나, 앨범에서 리메이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복면가왕'에서 기회를 주셔서 부르게 돼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박봄은 이어 "살아 계셨으면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오빠 저 노래 불렀어요"라고 덧붙이며 세상을 떠난 가요계 선배 서지원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봄은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2020 지금 감'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 가왕 후보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박봄은 가왕 결정전 무대에서 고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불렀다.

이후 아쉽게 가왕이 되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박봄은 "'또 다른 시작' 리허설 당시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제가 가수가 되기 전에 서지원이라는 가수가 있었다. 제가 가수가 되면 이 노래를 제 앨범에 넣으려고 했다. 되게 팬이었다. 소원을 이룬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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