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김경란, 대환장 동대문 쇼핑..'패알못'→'패피'

이건희 기자  |  2020.01.21 10:40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방송인 김경란이 스타일리스트와 동대문 '대환장 쇼핑'을 감행한다. 파격 패션까지 선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신년을 맞아 평소의 모습을 깨부수고자 하는 '알깨기 프로젝트'가 진행한다.

그중 첫 번째 도전으로 김경란은 절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동대문 쇼핑에 나선다. 김경란은 등장부터 10년 전 '스펀지' 진행 당시 입었던 사복을 그대로 입고 나와 스타일리스트를 경악시켰다. 그러나 이내 "평소 스타일인 입고 벗기 편한 옷, 내 몸이 조이지 않는 옷, 눈에 띄지 않는 옷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쇼핑센터에 진입한 김경란은 스타일리스트가 골라준 호피무늬 옷과 '은갈치 아우터'에 기겁했지만, 거듭되는 설득에 모든 걸 내려놓고 환복에 나섰다. 그녀는 "이건 특수의상 아니냐"고 불평했지만, 예상 외로 잘 어울리는 자신의 모습에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다. 핑크색 퍼 코트를 입고 만족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다른 연예인이 사갔다는 패턴 코트를 즉석에서 구매하기까지 했다.

한결 자신감이 붙은 김경란은 스트리트 룩 매장으로 향해 생애 첫 '하의실종 패션'에 도전했다. 그녀는 "바지를 입지 않아 망신당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지만 "20대로 돌아갔다"는 극찬을 받았다. 나아가 남성 셔츠 룩을 입고 섹시함을 뽐낸 뒤, "단추 하나를 더 풀까?"라고 즉석에서 제안나는 등, 공식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서 '패피'(패션 피플)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남들이 원하는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맞춰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김경란이 자신의 새 별명인 '김프리'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의 틀을 깨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며 "'이제 막 살 거야'라고 야심차게 선언한 김경란의 신선한 도전 과정 및 10년 넘게 알고 지낸 절친과의 예측불허 '19금 토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다사'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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