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드라마 '블랙독'에서 정해균이 일명 '낙하산'을 걸러내기 위해 라미란을 설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정교사 채용 문제로 의견을 나누는 박성순(라미란 분), 문수호(정해균 분), 윤여화(예수정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여화는 박성순을 데리고 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먼저 온 문수호가 있었다. 문수호와 사이가 안 좋은 박성순은 표정을 굳혔고, 문수호는 "이번에 우리 학교 정교사 시험 때문에 할 말이 있어서. 어쨌든 정교사 시험은 공정하게 해야 될 거 아니에요"라고 털어놨다.
박성순은 "뽑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는 건 아니고요? 누굴 뽑지 말아야 하는 겁니까? 아니 뗀 굴뚝에 소문낸 사람?"이라며 지해원(유민규 분)을 말하는 줄 알고 냉담하게 답했다.
이에 문수호는 "그쪽 말고요. 우리 학교 기간제 선생님들 중에 빽으로 들어온 선생님 있다는 거 들으셨죠? 그런 선생님이 채용되게 할 수는 없잖아요. 나랑 개인적 감정 말고 학교를 생각하자고요"라며 박성순을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