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작가조합상 각본상 수상..오스카 한발짝 더

김미화 기자  |  2020.02.03 08:33
\'기생충\' 팀 / 사진=AFPBBNews뉴스1 '기생충' 팀 / 사진=AFPBBNews뉴스1


영화 '기생충'이 미국 작가조합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작가조합시상식(Writers Guild Awards, WGA)에서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이날 함께 후보로 오른 '1917',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북스마트' 등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색상은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받았다.

WGA상은 오스카 전초전의 성격으로, 이 상을 수상한 작품이 오스카 각본상과 작품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2016년 '스포트라이트', 2017년 '문라이트', '2018년 '겟아웃'은 WGA 각본상을 받은 뒤 오스카 각본상까지 받았다. '스포트라이트', '문라이트'는 오스카 작품상까지 수상했다.

오스카 시상식을 한 주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기생충'과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과연 올해 오스카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외에 다른 부문에서도 수상의 낭보를 울릴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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