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 발언 논란' 최성근 "제가 부족하고 생각 짧았다" 사과

김우종 기자  |  2020.02.04 12:49
최성근(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성근(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성근이 사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최성근 인스타그램 최성근이 사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최성근 인스타그램
조선인의 일본어 발음인 '조센징'을 단어를 사용한 최성근(29)이 사과했다.


최성근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팀 동료인 김민우(30), 조성진(30)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최성근은 조성진의 머리 위쪽에 '조센징 행복하장'이라고 적었다.

동료의 별명을 적은 것이었으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조성진은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발음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 사람을 멸시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됐다.

최성근은 논란을 의식한 듯 게시물을 내렸으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최성근은 사과 글을 게재했다.

최성근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면서 "제가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됐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고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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