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사진=JTBC '안녕 드라큘라' 온라인 생중계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지현이 실제 엄마가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안녕 드라큘라'에서 25년차 드라마 작가이자 안나(서현 분)의 엄마 미영 역할을 맡은 이지현은 "제가 엄마 역할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되어 본 적이 없다. 제가 가진 감정대로 연기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현은 극중 딸과 아들을 키우는 엄마 역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은 한 대 쥐어박고 싶을 때가 있다면, 딸은 오히려 복잡미묘해 제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지현은 서현과 연기에 대해 "너무 연기를 잘해서 '얹혀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딱드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2부작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