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국 매체 신화 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창카이 감독과 부모, 누나가 차례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창 카이 감독이 소속된 후베이 필름 스튜디오는 성명을 통해 "창 카이 감독이 폐렴 치료 중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 카이 감독의 아버지가 가족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 카이 감독의 아버지는 1월 25일 감염 증상을 보인 뒤 병원에 갔으나 병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온 뒤 사흘만에 숨졌다. 지난 2일에는 창 카이 감독의 어머니 가 사망했다.
창 카이 감독은 2월 4일 이상 증세를 느껴 9일에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14일 사망했다. 창 카이 감독의 누나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현재 창 카이 감독의 아내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그의 아들은 영국에서 유학 중이다.
창 카이 감독은 '더 페리'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그의 지인들은 입을 모아 착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