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37일만 심경 고백 "앞으로 노력할 것"[종합]

강민경 기자  |  2020.02.20 00:54
엑소 첸 /사진=홍봉진 기자 엑소 첸 /사진=홍봉진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첸이 일방적인 결혼 발표 후 37일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첸은 지난 19일 오후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서야 엑소엘(엑소 팬클럽 이름) 여러분들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첸은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직접 사실을 먼저 알려야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실망하고 상처 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라고 했다.

또 첸은 "너무 늦게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첸은 지난달 13일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은연 중에 여자친구가 임신 중인 사실도 알렸다. 첸은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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