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두고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아니다. 우리는 정말 최고의 클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24) 이적설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너는 "나는 리버풀과 어울린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클롭 감독 역시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며, 올 시즌도 16강에 올라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것도 독주다. 26경기에서 25승 1무로 무려 무패다. 승점 76점은 2위 맨시티(57점)보다 20점 가까이 앞선다.
이런 베르너의 말에 클롭 감독은 "사람들이 '최악의 팀'이라고 하는 것보다 낫다. 보통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하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을 떠올릴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우리 팀 또한 훌륭한 축구선수들이 모여 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는 리버풀이 전세계 최고의 걸쳐 정말 정말 최고의 클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르너에게 제대로 화답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