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KBO, 역대 최초로 시범경기 전면 취소 [오피셜]

한동훈 기자  |  2020.02.27 16:09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에 2020 KBO리그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올 시즌 시범경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

한편, KBO는 오는 3월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전 관리와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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