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AFPBBNews=뉴스1
베이스볼 에센셜은 4일(한국시간)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역 각 팀의 핵심 선수 5명을 꼽았다.
토론토에서는 슈메이커가 선정됐다. 류현진의 합류로 신구조화가 잘 됐고, 부상에서 회복한 슈메이커가 자기 역할을 해주면 좋다는 평가다.
매체는 "토론토는 베테랑 선발 투수 한 명과 함께 젊은 선수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사이영상 투표 2위를 했던 류현진이다. 하지만 슈메이커는 올 시즌 토론토가 튼튼한 선발진을 구축하기 위한 열쇠다"고 설명했다.
슈메이커는 지난해 4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주자와 충돌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돌아온 슈메이커는 지난 3일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로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체는 "류현진은 최고 좌완 투수 중 한 명이고, 태너 로크와 체이스 앤더슨 역시 검증된 투수다. 여기에 신뢰할 수 있는 투수 또는 검증된 투수까지 포함한다면 다재다능한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슈메이커가 여기에 합당하다"고 전했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