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1년 연기하자"는 日 아베 제안 동의

이원희 기자  |  2020.03.24 22:15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AFPBBNews=뉴스1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아베 신조(66) 총리가 2020년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67)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이다.


24일(한국시간) 일본의 NHK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했다고 한다. 이로써 도쿄올림픽은 오는 2021년에 열리게 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해 피해가 큰 상황이다. 미국 및 유럽 프로스포츠의 경우 대부분 연기 또는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사진=AFPBBNews=뉴스1
올림픽이 질병으로 인해 연기된 것은 124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가 확산돼 올해 안에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 완전한 형태의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바흐 위원장과 노력하기로 했다. 일본은 개최국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취소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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