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하이에나' 주지훈의 섹시 '킹덤'[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20.03.30 10:53
\'킹덤\' 주지훈(왼쪽)과 \'하이에나\' 주지훈 '킹덤' 주지훈(왼쪽)과 '하이에나' 주지훈


섹시하다. 목소리는 달콤하고, 눈빛은 강렬하다.

배우 주지훈이 연이은 작품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주지훈은 최근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 공개된 '킹덤' 시즌2와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로 비슷한 시기 두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하이에나\' 주지훈 '하이에나' 주지훈


'킹덤' 시리즈에선 좀비로 어수선해진 조선을 구하는 세자 이창 역을 맡아 호연했고, '하이에나'에선 국내최대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윤희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장르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르지만 그만의 매력은 두 작품에서 공히 빛난다. '킹덤' 시리즈의 주지훈은 비장하다. 서자로, 부친인 국왕의 사랑은 못 받지만 백성에 대한 사랑은 남달라 목숨을 걸고 좀비와 싸우고,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구한다. 좀비가 된 부친의 목을 스스로 베고, '대의'를 위해 아닌지 알면서도 왕좌를 양보하는 세자 이창은, 주지훈을 만나 캐릭터의 매력이 배가됐다. 좀비와 사투하는 주지훈의 액션 연기도 또 다른 볼거리.



'하이에나' 속 주지훈은, 더욱 매력적이다. 일류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가 삼류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를 만나 사랑하고, 다투다 다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주지훈만의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극 초반 판사 집안에, 일류대 출신 대형 로펌 변호사 윤희재의 모습을 빈틈 없는 카리스마로 그려냈던 주지훈은 김혜수를 만나 사랑에 속고, 뒤통수를 맞은 뒤 아옹다옹하는 모습에선 또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연기에 매력을 더했다. 열두 살 '띠동갑' 김혜수와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재주꾼이기도 하다.


\'하이에나\' 주지훈 '하이에나' 주지훈


최근의 전작들인 영화 '공작'의 북한군과 '암수살인'의 사이코 살인마 그리고 지난해 MBC 드라마 '아이템' 속 검사 주지훈의 연기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이라면 변화무쌍한 그의 연기 변신, 그러면서도 변함없이 녹아 있는 '배우 주지훈'만의 매력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농익었다'는 말로는 차마 다 수식할 수 없는 그만의 섹시미다. 여심 할퀴는 '하이에나' 주지훈의 또 어떤 연기력과 매력으로 그만의 섹시 '킹덤'을 확장할지 기대,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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