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전 직원 성폭행 혐의

윤성열 기자  |  2020.04.20 10:02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연예기획사 대표 A(45)씨에 대해 지난 1월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는 중견 배우와 인기 방송인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다. A씨는 90년대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매니저로 전향했다. 최근 그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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