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가세연, 트와이스 나연 사진 무단 도용

공미나 기자  |  2020.04.23 16:37
트와이스 나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트와이스 나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사 가세연)가 4·15 총선 사전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에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21일 '충격 단독, 사전투표 조작의혹 미래통합당 의원님들 용기를 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에 미래통합당 후보들과 함께 나연의 사진을 함께 사용했기 때문이다.

썸네일 속 나연의 사진 위에는 '용기를 내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히트곡 'CHHER UP'을 써서 마치 나연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트와이스 나연 사진을 무단도용한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썸네일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트와이스 나연 사진을 무단도용한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썸네일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이를 접한 트와이스 팬들은 나연을 정치 이슈에 마음대로 끼워넣은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영상 댓글과 채팅창에는 "나연 사진을 내려라" "나연 사진은 왜 사용한 거냐" "엮이고 싶지 않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뿐만 아니라 일부 채널 구독자들도 나연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세연 측은 23일 오후 4시 기준 여전히 별다른 피드백 없이 영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해당 영상은 조회수 34만9000회를 기록할 만큼 많은 이들이 시청했다.

앞서 선거 기간 동안 정치권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초상권을 모단 도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가세연 측은 이번 논란에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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