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7라운드로 축소' K리그, 5월 8일 무관중 개막 확정!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2020.04.24 15:53
전북 팬들이 가득 들어찬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팬들이 가득 들어찬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야구 KBO 리그에 이어 프로축구도 기지개를 켠다. K리그 개막일이 오는 5월 8일로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0 K리그1 개막일을 5월 8일로 결정했다. 공식 개막전은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무관중 경기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2020시즌 K리그1, K리그2 모두 27라운드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팀당 총 38경기(33라운드+스플릿 라운드 5라운드)에 비해 축소됐다. K리그1 12개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총 22경기)를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 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K리그2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총 27경기)을 치르게 된다. 구체적인 경기일자와 대진은 연맹이 차주 중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상주 상무가 연고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1시즌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에 2020시즌 상주 상무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만약 상주 상무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총 2팀이 승격한다. 후자의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경우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 이후를 정상적인 리그 성립 요건으로 보기로 했다. 이럴 경우에만 우승팀과 순위, 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인정하기로 했다.

24일 열린 K리그 이사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4일 열린 K리그 이사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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