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사진제공=OCN
배우 차태현이 '번외수사'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차태현은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 제작발표회에서 "1년 넘게 다시 활동을 하게 됐다. (그동안) 반성, 후회 많이 한 시간이었다. 좋은 기회를 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내기 골프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차태현은 "제가 처음 맡는 형사 역할이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형사 역할이 괜찮을까요 했다. OCN 형사는 저와 정반대 외모와 몸, 액션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효진 감독이 기존과 다른 코미디를 보여주겠다고 했다고. 이에 그는 "확실히 이 역할이 저한테 온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극중 꼴통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한편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이다.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