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갑작스런 4회 교체, "1회 베이스 러닝 도중 허리 통증" [★현장]

대전=이원희 기자  |  2020.05.14 19:34
제라드 호잉. /사진=OSEN 제라드 호잉.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31)이 다소 일찍 경기를 마쳤다.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호잉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 펼쳤다. 하지만 4회초 수비 상황에 앞서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호잉이 1회 베이스 러닝 도중 허리 통증이 발생해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며 "현재 트레이너가 호잉의 상태를 체크하며 있으며 내일(15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호잉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지난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앞서 열린 KIA와 2경기에서는 총 3안타를 때려냈다. 이날에는 침착한 선구안과 빠른 발을 앞세워 팀에 보탬이 됐다.


호잉의 이탈에도 한화의 이날 경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1회에만 상대 선발 드류 가뇽을 흔들어 4-0으로 앞섰다. 5연패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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