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 꼴' 고3 학생 "비꼬지 말라..악플 전부 고소"

문완식 기자  |  2020.05.26 15:29


배우 박보검과 닮은 꼴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악성댓글(악플)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민서 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김 군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군은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며 SNS에 올린 사진을 두고 네티즌이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김 군은 박보검 닮은 것은 자신이 아닌 사람들이 했다며 박보검과 자신은 천지 차이라고도 했다. 이어 자신이 닮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군은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닮은 건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특히 사진을 통해 닮았다고 하는 말을 하면서 "제가 사진을 잘 찍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김 군이 찍은 사진을 보며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놨네"라며 핀잔을 줬고, 김 군은 치아 콤플렉스가 있어 이 같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은 "관심 받으면 좋죠. 좋은데,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그 분과 비교하면 못생겼나 싶다"며 "안 좋은 관심을 받으니까"는 말로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 서장훈이 김 군에게 학업에 충실하라는 조언을 남기며 고민 해결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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