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사진=OSEN
이흥련은 30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팀을 옮겼다. 이적하자마자 출전 기회를 잡은 이흥련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이흥련은 2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두 번째 타석이었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장시환의 4구(142km·시속 142km)째를 공략했다. 또 시즌 첫 홈런이자, 4년 만(1332일)에 나온 이흥련의 대포였다.
덕분에 SK는 1-3 추격을 알렸다. 벌써부터 SK의 복덩이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