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준비 OK!' 오승환 불펜피칭 40구 소화, 허삼영 "9회 투입은 미정"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6.03 17:16
오승환. 오승환.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승환(38)에 대해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면서 "준비가 잘 돼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오늘 40구 정도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전날(2일)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 선수단과 동행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 경기를 모두 다 소화할 경우, 오승환은 오는 9일 대구 키움전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2군 경기 소화 없이 바로 1군 무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오늘 불펜 피칭에서는 본인이 던질 수 있는 공을 다 던졌다. 불펜 피칭에서는 100%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타석에 타자들이 있을 때와 긴장감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오승환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허 감독은 "복귀하자마자 9회에 투입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미리 지금부터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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