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 처절한 기억만은 아냐"[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0.06.09 09:19
/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방송인 서정희가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 후 달라진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서정희는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6년 만에 뵙는데 표정이 환해졌다"는 MC 김재원의 말에 "혼자 사니까"라며 웃었다.


서정희는 지난 2015년 8월 서세원과 32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협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6년 전 출연했을 때에 비해) 많이 편안해졌다"며 "그 당시에는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 있고 힘들었는데, 황폐한 도시를 걷다가 어느 곳에 닿아서 그곳에서 불을 발견했는데, 그곳에서 깊은 잠에 빠졌고 꿈을 꾸고 일어나서 다시 나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모든 삶이 그렇게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태어나 새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터널 밖으로 나와 빛이 있는 데로 걸어 나온 느낌"이라며 이혼 후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서정희는 또한 서세원과 이혼에 대해 "어둠에 있을 때는 거기에 있고 싶었는데 나와 보니 빛이 있더라"며 "정말 내가 서야 될 곳과 앞으로 나에 대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있다. 이혼이 아프고 처절한 기억만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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