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IA, 일주일 만에 4위 자리 되찾았다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2020.07.04 03:00
KIA 최형우(오른쪽)가 3일 NC전 6회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OSEN KIA 최형우(오른쪽)가 3일 NC전 6회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OSEN
KIA가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KIA는 3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서 선발 가뇽의 호투와 최형우 한승택의 홈런 등에 힘입어 8-2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선두 NC에는 3전 전승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날 대구에서 삼성에 7-9로 패한 LG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지난 달 26일 이후 일주일 만의 4위 복귀입니다.

KIA는 이날 3회초 김선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선제점을 올린 뒤 6회초 최형우가 NC 선발 최성영으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 3-0으로 앞서갔습니다. 7회초에는 한승택이 좌중월 아치를 그려 스코어를 4점 차로 벌렸습니다.


NC가 7회말 노진혁의 3루타와 김태군의 우전 안타 등으로 4-2로 추격하자 KIA는 8회초 유민상의 2타점 2루타와 김호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 선발투수 가뇽은 6⅓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NC 선발 최성영은 7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KIA 3연승의 시작은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이었습니다. 지난 1일 광주 한화전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 3점을 뽑아 4-3으로 이겼습니다. 2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끝내기 안타를 때렸습니다.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35)은 지난해 56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186, 6홈런 17타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올 초 스프링캠프에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뒤 4번타자로 자리잡아 46경기에서 타율 0,292, 6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일평 대기자. 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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