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도움 안된 이강인 꺼져! 쿠보 더 좋다" 현지팬 반응 전한 日

김우종 기자  |  2020.07.07 20:02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19·발렌시아)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7일 "'한국의 보물'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날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이 보도를 인용,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MVP 이강인은 유벤투스와 아약스 같은 명문 클럽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피터 림 구단주(67·싱가포르)의 만류로 잔류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컵 대회 포함 단지 선발로는 5경기(총 20경기)에 나섰으며 총 570분만 뛰었다. 출전 기회가 적은 것에 대해 이강인은 불만을 갖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매체는 현지 보도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실었다. 매체는 "지난달 30일 알베르트 셀라데스(45) 감독과 선수 간 불화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해임되는 등 팀이 여전히 어수선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팀은 떠나는 게 좋다', '출전 기회도 적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팬들의 반응을 적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이강인이 퇴장당한 것을 상기시킨 팬들도 있었다. 매체는 '어서 꺼져라! 아무 도움도 안 됐잖아', '이강인은 현재 다른 구단에도 팔리지 않을 것', '고맙다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요르카)가 더 낫다'라는 등의 팬들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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