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린가드 아쉬웠나, 동점골 넣고 교체 되자 한숨 '푹'

이원희 기자  |  2020.08.06 08:03
교체돼 벤치로 들어오는 제시 린가드(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교체돼 벤치로 들어오는 제시 린가드(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28)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린가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로파리그(UEL)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16강 2차전에서 후반 13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6강 1차전에 5-0 대승을 거둔 맨유는 1~2차전 합계 7-1을 기록하며 대회 8강에 올랐다.

이날 린가드는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3분 오디온 이갈로(31)의 결정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린가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팀 공격수 앙토니 마샬(25)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린가드는 동점골에도 아쉬움이 컸던 모양이다. 후반 19분 맨유는 린가드를 빼고 팀 에이스 폴 포그바(27)를 투입했다. 벤치로 들어온 린가드는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출전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최근 린가드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지난 달 27일에 열린 리그 38라운드 최종전 레스터시티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도 골을 뽑아내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린가드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활약이 좋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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