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류중일 "박용택 은퇴 투어 찬성, 대표팀 활약 없다지만..."

고척=김우종 기자  |  2020.08.08 16:57
박용택. /사진=뉴스1 박용택. /사진=뉴스1


류중일 LG 감독이 '레전드' 박용택(41)의 은퇴 투어에 대해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류 감독은 8일 오후 6시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대해 "저도 (기사를) 봤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라고 취재진을 향해 되물은 뒤 "저는 (은퇴 투어를) 하는 쪽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견해를 밝혔다.

올 시즌은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은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낸 '살아 있는 전설'이다. 현재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중심으로 박용택의 은퇴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류 감독은 "어떤 식으로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류 감독은 "기사에는 국가대표팀 활약이 없다고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우리 팀의 선수라 그런 게 아니고 레전드 선수로서 우리나라 최고 안타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나이 마흔을 넘기면서 큰 사고도 안 치고, 묵묵히 야구만 바라보고 걸어온 선수다. 팬들이나 구단에서 은퇴 투어를 마련하는 것도 저는 괜찮다 본다"고 이야기했다.

KBO리그에서는 2017년 이승엽이 최초로 은퇴 투어를 했으며, 같은 해 이호준도 비공식 미니 은퇴 투어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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