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더블헤더 열린다 "취소 경기 증가, 일주일 앞당겨 시행"

신화섭 기자  |  2020.08.11 16:41
지난 6월 열린 KBO 실행위원회 모습.  /사진=스타뉴스 지난 6월 열린 KBO 실행위원회 모습. /사진=스타뉴스
8월에도 더블헤더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020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규시즌 취소경기 재편성 시행세칙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행위는 올 시즌 유례 없이 길어진 장마로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8월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를 우선 시행하고, 이동일인 경우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또한, 기존에 취소된 일부 경기와 11일부터 취소되는 경기를 9월 1일 이후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치르기로 했다. 기존 취소 경기의 더블헤더 편성 일정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중 더블헤더를 치렀거나 다음 주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더라도, 토·일요일 경기가 노게임으로 선언될 경우 월요일 경기 편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경기는 종전과 같이 최대 8연전까지만 편성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 경기가 우천으로 밀려 임시 공휴일인 8월 17일(월)에 편성될 경우 일요일 경기 시간을 적용해 오후 5시에 개시하기로 했다.

/자료=KBO /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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