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하지원 "가족이 되는 이야기..많이 울었다"

김미화 기자  |  2020.08.12 11:11
/사진=\'담보\'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사진='담보'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배우 하지원이 '담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12일 오전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는 처음에 '담보'라는 제목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승이라는 어린 꼬마가 두 아저씨를 만나면서, 가족이 돼 가는데 그 과정이 사랑과 진심이 느껴지고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들이 저에게 큰 터치가 됐다. 사실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저도 바쁘면 가족에게 소홀할 때 있는데, 가족에 대한 감사나 주위에 대한 감사함이 생겼다. 저도 시나리오를 읽으며 힐링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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