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이정후 3안타 부활' 키움 2위 탈환, LG전 10승 6패로 마무리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9.11 21:23
11일 2회 안타를 치고 있는 키움 이정후. 11일 2회 안타를 치고 있는 키움 이정후.
키움이 LG를 꺾고 시리즈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서 8-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전날(10일) 패배를 설욕,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쳤다.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6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키움은 64승 45패를 마크하며 전날 빼앗겼던 2위 자리를 탈환, 3위 LG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LG는 59승3무43패를 마크했다.

키움은 2회에만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대거 7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변상권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이어 박준태의 내야 안타 때 러셀이 홈인, 2-0이 됐다.

계속해서 키움은 윌슨을 두들겼다. 김혜성의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 전병우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이어 김하성의 2루타로 출루해 2,3루 기회를 재차 잡았고, 이정후의 좌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7-0을 만들었다.

LG는 4회 1사 1,3루에서 이형종의 좌익수 희생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5회초 허정협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달아났고, LG도 5회말 오지환이 희생 타점을 올렸으나 더 이상의 추격엔 실패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5이닝(99구)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타율 0.184로 부진했던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LG는 6이닝(90구) 11피안타 1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난타를 당하며 올 시즌 7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11일 역투하는 키움 브리검. /사진=뉴스1 11일 역투하는 키움 브리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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