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 "하지원, 다른 개딸보다 어려워? 아니 와이프와 나이 비슷해서" [★숏터뷰]

전형화 기자  |  2020.09.25 11:31


배우 성동일이 영화 '담보'에서 호흡을 맞춘 하지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동일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그냥 뭐라도 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담보'(감독 강대규)는 빚 대신 담보로 맡은 아이를 키우는 남자의 이야기. 성동일이 빚 대신 아이를 담보로 맡았다가 키우는 두석 역으로, 하지원이 담보로 맡겨져 자란 어른 승이 역할로 출연했다.

'개딸 아빠'로 유명한 성동일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은지, 혜리 등 다른 후배들과는 달리 하지원은 '하배우'라고 꼬박꼬박 이야기했다. 이에 성동일은 "하배우라고 부르는 건, 다른 딸들보다 나이가 많으니깐"이라며 "실제로 우리 와이프와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난다"며 웃었다. 이어 "사적인 자리에선 지원아, 하배우, 이렇게 부른다"면서 "정말 너무 사람을 편하게 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자 배우"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에 하배우가 온다고 아니깐 거져 먹게 됐다고 하더라"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잘 웃어준다면서. 실제로 하지원은 주위에 너무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은 배우다"고 말했다.

성동일과 하지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 '담보'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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