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솜 "90년대 배경, 또래 배우 가장 설렜다"

전형화 기자  |  2020.09.28 11:28


배우 이솜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점과 또래 배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설레었다고 토로했다.

이솜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에서 "제목이 독특하게 느껴졌고 세 친구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배경이라 신나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햇고 무엇보다 또래 배우들이랑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설레었다"고 말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고졸 사원들이 토익 600점이 넘으면 대리로 진급될 수 있다는 기회에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출연했다.

또 이솜은 같이 출연한 박혜수 첫인상을 MC박경림이 묻자 "정말 사랑스럽고 낯도 가리고 되게 어려워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그런데 두 번째 만나서 감독님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런 느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에게 어떤 영화와 캐릭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냐는 대화를 하는 중이었다"며 "그런데 조용히 있던 박혜수가 불쑥 '거울'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과 박혜수는 동시에 "이미 다 갖춰져 있으니 거울을 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솜은 "그 말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거울을 정말 많이 봤다. 혜수랑 연기하는 내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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