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

전형화 기자  |  2020.09.28 11:35


배우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고아성과 이솜이 출연해 너무 같이 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박혜수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고졸 사원들이 토익 600점이 넘으면 대리로 진급될 수 있다는 기회에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출연했다.

박혜수는 "고아성과 이솜이 먼저 캐스팅됐다"며 "그 소식을 듣고 나머지 한 자리에 반드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을 만나고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였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워낙 선배님들이라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걱정은 의미가 없었다"며 "촬영하면서 왜 이분들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 것 같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 끝나고 나도 사람들을 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말에 고아성은 몹시 감동한 듯 "영화를 하면서 정말 성장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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