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자..안방으로 온 '기생충'의 기록들

김미화 기자  |  2020.10.03 13:00
봉준호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전세계를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3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영화 '기생충'이 방송 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한 작품이 아카데미에서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기생충'이 최초로 세계 영화사에 남을 기록이다.

뿐만아니라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외국어영화 최초로 미국편집자조합상(ACE) 편집상 수상,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수상, 미국작가조합상(WGA) 각본상 수상 등 기록적인 수상행진을 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렸다.


'기생충'은 작품성으로 여러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 받으며 한국에서는 천 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또 프랑스, 북미에서도 흥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마치 꿈 같은 한국영화사를 쓴 '기생충'을 추석 특선영화로 만나며, 안방에서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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