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자식 향한 엄마의 고백 "이래도 저래도 미안했다"[전문]

정가을 기자  |  2020.10.11 18:18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배우 하희라가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하희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쉼을 가지면서, 일 할 때는 애들을 제대로 못 챙겨주는 것 같아서 늘 미안하고, 쉴 때는 홍수와 같은 사랑을 퍼부어서. 가뭄과 같은 사랑과 홍수와 같은 사랑 속에서 애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래도 저래도 늘 미안했어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미안한 마음을 아이에게 오히려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미안해 하면서 자라게 된대요"라며 "제 마음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을 없애고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가며 아이에게도 엄마가 어떤 모습을 있든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는 사랑받고 있고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사진=하희라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들은 하희라의 자녀들의 어릴 적 모습. 하희라 최수종 부부를 꼭 닮은 자녀들이 어린 시절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다음은 하희라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요즘.. 쉼을 가지면서~

일할때는..

애들을 제대로 못챙겨 주는거 같아서..

늘 미안하고..

쉴때는..

홍수와 같은 사랑을 퍼부어서..

가뭄과 같은사랑과 홍수와같은 사랑속에서

애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늘 이래도 저래도 미안했어요~

미안한 마음도..

사랑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미안한 마음은 아이에게 오히려 좋은 영향을 주지못한데요~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미안해 하면서 자라게 된데요~

제 마음에도 연습이 필요한거같아요..

미안한 마음을 없애고..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가며..

아이에게도..

엄마가 어떤 모습을 있든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는 사랑받고 있고,

사랑 안에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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