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미치광이, 선수들 성 생활도 일일이 점검" 폭로 [伊 매체]

박수진 기자  |  2020.10.20 16:44
안토니오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세리에A와 프리미어리그 스타 출신 해설가 파올로 디 카니오(52)가 안토니오 콘테(51) 인터밀란 감독을 맹비난했다.


디 카니오는 2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출연해 "콘테는 매사에 미치광이 같다. 선수들이 성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도 일일이 점검한다"고 폭로했다.

콘테 감독의 이런 간섭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11월 콘테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성관계를 갖도록 조언하기도 한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결국 인터밀란의 부진 때문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분위기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지난 18일 열린 AC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1-2로 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2골을 실점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4일 라치오와 0-0으로 비긴 인터밀란은 리그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6위로 추락했다.

디 카니오의 독설은 멈추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밀란)이 콘테 감독의 전술과 전혀 맞지 않다고도 했다. 에릭센은 AC밀란전에 후반 23분 교체 출장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 선발 출장은 1차례에 불과하다.

디 카니오는 "에릭센은 콘테와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인다. 성격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전혀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 에릭센은 무심하게 발뒤꿈치 패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콘테는 이런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디 카니오는 현역 시절 라치오, 유벤투스, 나폴리, AC밀란, 웨스트햄을 두루 거쳤다. 은퇴 후 스윈든 타운과 선더랜드 감독을 거쳐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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