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손익분기점 돌파..35만명+해외판매+VOD예상매출

전형화 기자  |  2020.10.27 10:59


유아인 유재명 주연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가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투자배급사가 발표했다.

27일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소리도 없이'가 개봉 3주차로 접어드는 26일까지 누적 35만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소리도 없이' 순제작비는 13억원, P&A 비용을 포함하면 19.5억원이 총제작비다. 극장 관객으로만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약 50만명 이상이 관람해야 한다. 그럼에도 '소리도 없이' 측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발표한 건, 극장 관객에 해외 판매, 그리고 부가판권 예상 수입을 더했기 때문이다. 에이스메이커 측은 비슷한 규모의 영화가 VOD로 공개될 경우 대략적인 예상 수입을 보수적으로 고려해 극장관객 손익분기점을 35만명으로 추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손익분기점 계산 방식은 '반도' 등 최근 개봉 영화들과 비슷하다. 최근 한국영화계는 극장 관객으로만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점점 해외 판매와 부가 판권 수입을 예측해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을 결정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아인과 유재명이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