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오마주냐, 표절이냐..설왕설래

솔비가 만든 케이크(왼쪽/ 출처=솔비 SNS)- 솔비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제프쿤스 Play-doh

가수 겸 예술가 솔비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 때문이다. 솔비는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완성물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것에 푹 빠져있어요. 이 케이크는 어린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Jeff Koons)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라고 밝혔다.

솔비는 더불어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어요. 참고로 인스타 올린 저 케이크는 판매용이 아닙니다. 제프쿤스 PLAY-DOH 작품의 개념처럼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저 역시 이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해 봤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전했다.

솔비는 해당 케이크가 미술가 제프쿤스의 PLAY-DOH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영감을 받은 게 아니라 표절이라며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작품의 색감과 배치가 너무 똑같다는 주장이다.

일부 네티즌은 많이 알려진 작품을 표절할 이유가 있겠냐며 솔비가 밝혔듯 오마주 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솔비는 가수와 작품 전시회 등을 병행하고 있다.

가수 솔비 (권지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사진출처=솔비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