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10연속 완투승 괴물, 새해 연애운에 설레발 "동갑 여배우랑?"

심혜진 기자  |  2021.01.12 11:49
피칭 훈련 중인 요시다 고세이./사진=닛칸스포츠 캡처 피칭 훈련 중인 요시다 고세이./사진=닛칸스포츠 캡처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투수 요시다 고세이(20)가 연애운이 있다는 소식에 설레발을 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요시다가 신년 운세를 봤는데, 연애운이 좋다고 나왔다. '기다리는 사람이 온다. 놀랄 일이 생긴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자 요시다는 동갑 여배우와의 연애를 열망했다"고 전했다.

요시다는 닛칸스포츠와 화상 인터뷰에서 동갑 여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이름이 나오자 "좋아한다"고 즉각 답한 뒤 "완전 기대된다. 하지만 무리겠죠?"라며 혼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마베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하마베 미나미.  /사진=OSEN 하마베 미나미. /사진=OSEN
요시다는 2018년 아키타현 최초로 가네아시 농고를 여름 고시엔(일본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 끌어올렸고, 예선과 본선까지 10경기 연속 완투승을 따내는 괴물 같은 투구로 '고시엔 스타'로 불렸다. 그리고 그 해 10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니혼햄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8번을 받았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8년 미야자키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김대한(21·두산)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패전을 안았다.

데뷔 시즌에는 4경기 1승 3패 11이닝 평균자책점 12.27로 좋지 않았다. 2년 차인 2020시즌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 5경기 20⅓이닝을 소화했고, 2패 평균자책점 8.41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시다는 개막전 선발 투수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1일 첫 불펜 투구도 하며 20개의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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