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새해전야', 지금은 그럴 수 없지만 대리 만족 하길"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02.01 16:47
이연희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연희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이연희가 영화 '새해전야'를 통해 대리 만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월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연희는 극중 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나는 인물이다.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 분)과 진아(이연희 분)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날 이연희는 "저희가 촬영 했을 때 코로나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영화를 보면서 해방감과 이과수 폭포가 시원해 보였다. 그래서 감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촬영 했을 때 감사한 기억들도 있고, 앞으로도 언젠가 좋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저희 영화 보시면서 지금은 그러지 못하지만, 대리 만족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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