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타율 0.114' 전 키움 외인 모터, 콜로라도행 직접 발표

박수진 기자  |  2021.03.01 17:47
지난 시즌 모터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모터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2)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 사실을 직접 알렸다.


모터는 지난 2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콜로라도 로키스 로고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야구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갈 생각에 들떠있다"는 글을 남겼다. KT 위즈 출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1·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재비어 스크럭스(34·전 NC)가 축하한다는 댓글도 달았다.

하지만 정작 콜로라도 구단 발표는 아직 없다. 현지 매체들도 여전히 조용하다. 만약 모터가 콜로라도와 계약을 맺었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일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모터는 지난 시즌 키움 소속으로 KBO 리그 10경기를 뛰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다.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수비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타격력은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치고는 값싼 몸값인 35만 달러(약 4억원)를 받았던 모터는 2020시즌 가장 먼저 방출 통보를 받고 말았다.

키움과 결별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모터 자신의 고향인 플로리다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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