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 피홈런' 양현종, LAD전 1이닝 1K 1실점... 아쉬운 첫 등판

박수진 기자  |  2021.03.08 07:16
지난 2월 25일 불펜 피칭을 하는 양현종.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지난 2월 25일 불펜 피칭을 하는 양현종.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양현종(33·텍사스)이 아쉬운 첫 시범 경기 등판을 마쳤다. 2사를 잘 잡았지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 경기에 8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2로 앞선 8회초 댄 더닝에 이어 텍사스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선두 타자 쉘던 노이스를 맞이해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2번쨰 타자 오마르 에스테베즈 상대로도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2사 이후가 문제였다. 다음 DJ 피터스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헌납했다. 변화구가 덜 떨어진 듯했다. 다음 제임스 아웃맨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다행히 양현종은 앨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좌익수 앞으로 향했지만 유격수 요니 에르난데스가 뛰어나 공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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