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개막 선발에 설레는 마에다 "좋은 소식 많이 전할게요"

박수진 기자  |  2021.03.31 15:14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사진을 찍은 마에다. /사진=마에다 SNS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사진을 찍은 마에다. /사진=마에다 SNS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에다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개막전까지 2일 남았다. (경기가 열리는) 밀워키로 이동했다.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개막 투수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글을 남기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팀 승리를 위해 노력도 하겠다. 올해도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2016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를 떠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입성 6시즌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2020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 나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마에다는 이번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49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개막전 선발 자리를 쟁취했다. 밀워키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28)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마에다뿐 아니라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도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2017년 다르빗슈(당시 텍사스)와 다나카 마사히로(33·당시 뉴욕 양키스·현 라쿠텐)가 동시에 나선 이후 4년 만에 일본인 투수 2명이 개막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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