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교 폭력 의혹 논란으로 작품에서 하차한 지수 소속사에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사진=빅토리콘텐츠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청구 금액은 30억원이다"고 밝혔다.
빅토리콘텐츠는 이날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하차 후 주연 배우 교체 및 재촬영으로 인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 매출 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이 있었으며 손해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회복하고 좋은 드라마 제작에 다시 전념하기 위하여 키이스트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이 사건 소를 제기하게 되었습니다"고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는 현재 상황을 파악,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지난 2월 15일 첫 방송 했다. 이후 3월 초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가 학교 폭력 의혹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하차하게 됐다. 지수를 대신해 나인우가 투입돼, 촬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