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웅시대 in Sydney'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모임이 진행됐다. 시드니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10여 명의 여성들이 함께 했다. 손주를 데리고 나온 이도 있었다. 퍼머 머리 중년 여성의 머리에는 '건행 임영웅'이라고 적힌 '굿즈'가 붙어있었다. 여성들의 스카프, 마스크에도 '건행 임영웅'이 자리잡았다. 이들은 임영웅의 시그니처인 '건행'(건강과 행복) 포즈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케이크에는 '영웅시대 in Sydney' 글자가 선명했다.
한국 '영웅시대' 회원들의 정(情)이 시드니에 있는 임영웅 팬들을 '영웅시대 in Sydney'라는 이름으로 한 데 모이게 했다. 시드니 회원들은 한국 회원들이 보내준 굿즈를 서로 나누며 임영웅을 얘기하고, 임영웅을 응원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그들에게 임영웅은 '건강'과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사진='영웅시대 in Sydney'
/사진='영웅시대 in Sydney'
/사진='영웅시대 in Sydney'
'영웅시대 in Sydney' 모임은 임영웅의 인기와 영향력, 15만 '영웅시대' 회원들의 활약상, 한국에서의 트로트 열풍과 함께 현지 교민신문에 보도 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노래로 위로해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웅시대 in Sydney' 회원들의 이 같은 모임은 임영웅의 위로가 대한민국 내에 한하지 않고 멀리 재외국민과 재외동포들에게까지 닿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영웅이 가진 힘이자 그의 노래가 지닌 힘이다. 더불어 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굿즈를 보내 그러한 모임을 가능케 한 '영웅시대' 회원들의 힘이기도 하다.
"아직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이곳 저곳에서 혼자 외롭게 응원하는 분들을 앞으로 찾아서 함께 영웅님을 서포트하고 힘이 되는 시드니 영시(영웅시대)로 잘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영웅님 시드니로 콘서트 오는 날을 기다리며 그 길을 닦아 놓고 있겠습니다. 많은 영시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타국에서도 우리 영웅님이 별빛처럼 빛나는 가수로 영원하시길 함께 응원하겠습니다."('영웅시대 in Sydney' 회원 '핑크')
2021년 4월의 '영웅시대 in Sydney' 모임은 비록 10여 명의 작은 규모지만 시드니 회원의 말처럼 이제 길을 닦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0명이 100명이 되고 100명이 1000명, 10000명이 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 15만 '영웅시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가 하늘색 풍선으로 가득 차고,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울려퍼지는 그날, '영웅시대 in Sydney' 회원들도 미소 짓고 있을 것이다. "그땐 그랬노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