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가수 이지혜 소환X백지영, 앨범 투자 '눈물 바다'[★밤TV]

이시연 기자  |  2021.04.27 06:00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가 그룹 샾으로 활동하던 시기로 돌아갔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이지혜의 가수 시절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지혜는 "오빠 마음의 준비해. 의느님의 터치보다 자연 그대로 얼굴이 더 많을 거야"라며 98년 당시 자연인 이지혜의 모습을 공개했다.

문재완은 충격과 함께 폭소를 터트리며 "병원 리스트 좀 달라"며 했고 이를 보던 백지영은 "저 때 나랑 좀 닮았다"며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의 관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지혜는 "첫 방송 후 서지영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오랜만에 샾 시절의 이지혜로 돌아가 노래를 불렀고 문재완은 여전히 반한 눈빛으로 이지혜를 바라보며 사랑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이지혜는 "항상 저는 뭐든지 간절했다. 가수가 너무 되고 싶었거든요. 어릴 때부터"라며 항상 무언가 갈망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혜와 절친 가수 백지영이 암흑기에 서로에 힘이 돼준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지금은 이지혜 씨가 멋진 곳에서 살고 있는데 암흑기가 좀 있었다. 그럴 때 백지영 씨가 이지혜 씨 앨범에 투자를 해줬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백지영은 "지혜나 나나 우리 둘 다 암흑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때가 지혜 암흑기의 절정이었다. 너무 힘들어했을 때였다. 지혜는 앨범을 하고 싶어 했고 그래서 내가 투자를 하게 됐다"라며 "그게 잘 됐으면 좋았을 텐데 잘 안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지혜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안 될 수가 있나 싶더라. 원형 탈모까지 오고 정말 힘들었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잘 되길 바라고 진심으로 노력했는데 싹 다 안 되니까 우리에게 불쾌하고 슬픈 과거가 돼서 그때 이야기를 잘 안 한다"라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진 VCR에서 문재완은 이지혜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보쌈을 함께했고 이지혜의 엄마는 사위 문재완을 친아들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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