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6R] '손흥민 풀타임+케인 결승골' 토트넘, 울버햄튼에 2-0 승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16 23:4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8무11패(승점 59)를 기록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골득실에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복귀한 동시에 4위 첼시(승점 64)와 격차도 좁혀 마지막까지 빅4 진입 희망을 품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울버햄튼을 괴롭혔다. 케인은 전반 5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때렸고 베일도 프리킥으로 위협을 가했다. 손흥민 역시 왼쪽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었고 38분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매서운 공격 속에 간혹 파비우 실바를 앞세운 울버햄튼에 역습을 허용했으나 큰 위기는 내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이 끝나기 직전 케인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케인은 리그 22골로 득점 선두를 탈환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8분 알리의 인터셉트로 시작한 역습으로 케인과 알리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연달아 골대를 때려 달아나지 못했다.

아쉬움을 빨리 털었다. 후반 17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투지 있는 플레이를 시작으로 팀 플레이 끝에 호이비에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길론이 살려낸 볼을 손흥민이 받아 베일에게 연결했다. 베일의 슈팅은 루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호이비에르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울버햄튼의 마지막 공세도 잘 차단하며 2-0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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