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판사 지성, 첫 스틸 공개..善일까 惡일까?

한해선 기자  |  2021.06.03 08:36
/사진=tvN /사진=tvN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지성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극 중 지성이 연기할 강요한 캐릭터는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의 재판장으로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판사다. 귀족적인 외모와 우아한 취향을 가진 그에게는 늘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어 신비감마저 일으키는 인물이다.

특히 강요한은 질서가 붕괴되고 권력층을 향한 절규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회에서 온 국민이 배심원이 되는 획기적인 형식의 재판을 실행, 새로운 정의를 실현한다. 하지만 악을 처단하는 그의 방식은 지극히 정확하고 단호해 어딘가 인간미(美)가 결여된 듯 싸늘함이 남아 의문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강요한의 모습은 보통의 판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먼저 고급스러운 슈트에 샴페인 잔을 든 모습은 '대부호의 상속자'라는 타이틀을 실감케 할 정도로 멋짐이 흐른다.

또 법복을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띤 면면에는 모두가 추앙하는 스타 판사의 인자함이 녹아져 있다. 반면 소총을 들고 어딘가를 겨냥한 눈빛에서는 감정의 일렁임 없이 냉철해 보일 뿐만 아니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져 그의 정체에 더욱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이 수수께끼 같은 판사 강요한이 라이브 법정 쇼에 올려세울 악(惡)은 무엇이며 그는 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선(善)일지, 시대를 점령할 또 하나의 악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악마판사'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처럼 강요한 캐릭터와 동화된 지성의 연기가 연일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그리는 그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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