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팀을 떠나 제작팀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된다. /사진제공=SBS뉴스
SBS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김윤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팀을 떠나 모비딕스튜디오에서 근무한다"라고 밝혔다.
모비딕스튜디오는 웹예능, 숏폼 드라마, 스낵커블 영상 등을 만드는 SBS 제작팀 중 하나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초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로 승용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은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 아나운서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 잘못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SBS 측은 김 아나운서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정직 처분이 끝나는 오는 25일 그는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돼 근무한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2015년 SBS 입사해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