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1호가'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이국주가 유튜버 히밥과 캠핑을 떠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먹방 유튜버 히밥과 함께 캠핑을 떠난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히밥이 출연해준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해 "고마운 마음에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자" 불렀다며 히밥을 캠핑으로 초대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소고기 1.2키로, 돈마호크 2 덩어리, 즉석 밥 10개, 라면 10개, 콜라 20캔 등 나름 대량의 음식을 준비했지만 히밥은 양이 너무 적은 것 같다며 "약간 시식 코너?"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이에 "그래서 지원군을 요청했다. 밥차를 끌고 오고 있다"며 히든카드 이국주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국주는 네 사람이 함께 들어도 힘든 양의 식료품 수레를 끌고 도착해 눈길을 모았는데, 수레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양배추와 대량의 고기 등이 들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국주는 짐을 꺼내고는 바로 통삽겹 3키로, 곱창 4인분,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5인분, 차돌박이 2근 등 총 14인분의 고기를 구우며 '히밥 배불리 먹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히밥은 이국주가 곱창을 줄로 구워주자 자르지도 않고 '면치기' 대신 '곱치기'를 선보였고, 세 사람이 고기를 구워 접시에 올려놓자마자 바로 흡입하며 엄청난 속도의 먹방으로 화답했다.
일일 '밥차 언니' 이국주는 히밥의 먹방에 뿌듯해하는 듯 했으나 고기를 다 먹고도 겨우 "2% 정도 배가 찼다"는 히밥의 먹텐션을 따라가고자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끊임없이 요리를 선보였다. 이국주는 수육 꼬치 3키로와 겉절이, '메추리알탕'이라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떡볶이를 즉석에서 요리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강재준 또한 짜장라면 3봉지를 끓여 이를 보조했다.
히밥은 먹는 도중 하루에 고기만 3키로 이상을 먹으면 살이 엄청 찌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대 10키로까지 쪄 봤다. 그래서 몸무게 물어보시는데 그때 그때 먹는거에 따라 다르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강재준은 "다음 날 원상 복귀가 되냐"며 놀랐고, 히밥은 "완전 복귀는 아니고 1~2키로 찌는 정도다"고 답해 어마어마한 소화력을 자랑했다. 히밥은 또한 "운동을 좋아하고 어떻게든 움직인다"며 몸무게 유지의 비결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현장에는 피자 두 판과 치킨 두 마리가 추가로 배달 와 눈길을 모았다. 강재준, 이은형, 이국주는 히밥의 유튜브 출연을 걸고 빨리 먹기 대결을 신청했고, 히밥은 중간에 소화를 시키겠다며 마당으로 달려 나간 세 사람을 기다려주면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국주는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이국주는 정말 별로 안 먹는구나를. 저는 소식가다"고 혀를 내둘렀고, 강재준은 "이미 무릎을 마음 속으로 꿇었다. 술 한 잔 사겠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난생 처음 보는 먹성의 소유자 히밥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